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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 여행 필수코스 먹거리 가득 속초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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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정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속초 중앙시장 방문이었어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여행 코스를 짤 때 1순위로 넣었죠.

1박 2일로는 짧게 느껴질 정도로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풍부했던 속초.

부지런히 돌아다니다 보니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어느덧 오후 7시였습니다.

잠시 짐을 풀고 쉬다가 시장으로 향했는데,

가는 길에 문을 닫은 가게들이 꽤 보여서

혹시나 시장도 마감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들더라고요.

저녁 8시, 중앙시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밖은 한산했지만, 시장 안은 전혀 다른 분위기.

조명도 밝고 곳곳에서 나는 음식 냄새에 절로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자전 – 5,000원

오랜만에 먹는 전통 감자전.

채 썬 감자전은 요즘 자주 보지만,

갈아서 부쳐낸 감자전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징어순대 – 10,000원

주문 즉시 철판에 구워주는 오징어순대.

기다림이 있긴 했지만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과 맛이 좋았습니다.

포장용 냉동 제품도 따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만석닭강정 – 20,000원

유명한 만큼 사람도 많았고, 매운 맛은 이미 품절.

기본 맛으로 구입했는데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좋고 양념도 적당해서 다 먹고 나니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 아쉬움에 다시 찾은 시장

돌아가기 전,

중앙시장에 다시 들렀습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딸기모찌를 하나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하나만 산 걸 후회했어요.

먹다가 급하게 한 장 찍어두었습니다.

 

 

선물용 감자빵과 기타 먹거리들

유명한 감자빵도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패키지가 예뻐서 여행 기념품으로 딱 좋더라고요.

맛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선물용으론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 사지 못한 술빵,

더 사올 걸 아쉬웠던 감태,

오자마자 구워 먹은 쥐포,

이렇게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속초 중앙시장은 꼭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늦은 시간까지도 활기찬 분위기,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시장 특유의 정겨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속초를 여행하신다면,

중앙시장 한 번쯤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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