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순라길 분위기 좋은 카페, Cafe1968

지난 주말, 종묘 대제 6주년 행사를 보기 위해 뙤약볕 아래 1시간 넘게 현장 대기를 했어요.
하지만 강한 햇살에 지쳐버려 결국 관람은 포기하고, 근처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카페를 찾게 되었죠.
그렇게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Cafe1968입니다.

📍 위치와 분위기

카페는 종묘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로 아주 가까워요.
서순라길 특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거리라서 사람도 많고, 평일인데도 북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먼저 2층 좌석이 있는지 확인한 후, 1층 키오스크에서 주문했어요.

☕ 메뉴와 주문

• 콜드브루 2잔
• 콜드브루 라떼 1잔
• 감귤정과 3개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참고로 이곳은 라떼 종류가 거의 없고 커피는 대부분 콜드브루 기반이에요.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진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감귤정과는 꽤 독특하고 괜찮았어요.

다만, 음료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인테리어 & 공간

계단을 올라가는 길마다 다양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작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재미가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2층 야외석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자연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종묘 돌담길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한국 전통미와 자연의 조화는 인위적인 인테리어와는 전혀 다른 감동을 줘요.

비싼 디저트와 다소 느린 음료 준비 시간마저도
이 뷰 하나면 충분히 용서가 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 총평 위치 ★★★★★ 분위기 ★★★★★ 메뉴 다양성 ★★☆☆☆ 커피 맛 ★★★☆☆ 뷰 & 휴식 만족도 ★★★★★ 종묘 근처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Cafe1968은 정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특히 햇살 좋은 날 2층 야외석은 강력 추천합니다. 🌿